The Antlers의 NPR 라이브 | 붕가붕가레코드

요새 즐겨 듣고 있는 음악을 소개합니다.

미국 밴드입니다. The Antlers라는 이름의 팀이고, 한국어로는 '사슴 뿔'이라는 뜻이라더군요. 녹용인 셈이죠.

피터 실버맨(Peter Silverman)이라는 사람이 주도하는 밴드고, 처음 음반을 들었을 때는 그 꽉찬 사운드 때문에 5인조 정도 될 거라고 추측했는데, 라이브 영상을 보니 달랑 세 명이네요.

음반으로는 작년에 출시된 [Hospice]가 있습니다. 아직 가사를 꼼꼼하게 읽어보진 못했는데, 여기저기서 줏어 본 바로는 골수암에 걸린 환자와 사랑에 빠진 호스피스에 관한 얘기가 쭉 이어지는 컨셉 앨범이라고 합니다. 내키면 나중에 한번 쭉 읽어보고 번역도 해볼까 싶습니다. 'The Bear'란 노래의 가사를 읽어봤는데 절절 끓는군요.

무지 좋아요. The Arcade Fire 생각도 나고. 웨이브라는 웹진에 실린 평을 보고 유튜브에서 찾아서 듣다가 두 번 돌려 듣고 iTunes 뮤직 스토어에서 9.99 달러를 주고 다운로드를 했습니다. 거기서 처음으로 사 본 음반이기도 합니다.

보시는 영상은 National Public Radio에서 한 라이브 영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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